♣ 중대물빛공원 ♣
경기도 광주시 중대동에 있는 수변공원으로 2012년 8월 17일에 개장하였다.
1957년에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홍중저수지'가 그 기능을 잃게 됨에 따라 그 자리에 공원을 조성한 곳으로 광주시에서는 처음으로 생긴 수변공원이다. 공원의 총 부지면적은 216,247㎡이며, 저수지였던 공원 중앙에 있는 호수의 총 저수량은 517,000㎥이다,
공원에는 때죽나무, 매화나무, 산수유, 칠엽수, 모과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심어져 있으며 일명 '사랑나무'로 불리는 연리목이 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물과 산, 운동시설과 놀이시설이 어우러진 공원으로, 공원의 산책로는 2km 길이의 나무데크로 만들어져 있으며 장미터널, 작은도서관, 연꽃로드, 분수광장, 전망대, 아치목교, 자연학습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광주 8경의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경강선 삼동역이 가까이 있으며, 3분 국도 직동 IC가 근처에 있다.
♣ 중대물빛공원 이용 방법 ♣
* 주차 - 경충대로와 바로 연결된 공원 입구에 부설주차장이 설치되어 있으며 동시에 100대 정도가 주차 가능하다.
주차 요금은 2시간 이내에는 무료이며 2시간이 지나면 최초 30분은 500원이고 10분마다 300원씩 추가된다.
주차요금 정산은 카드 결제 전용이다.
* 운영시간 :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08:00 ~ 19:00이다.
야간인 19:00 ~ 익일 08:00까지도 개방되며 이 시간은 주차 요금은 무료이다.
【화담숲】
화담숲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생태수목원이다. LG 상록재단이 우리 숲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165,265㎡(약 5만 평) 대지에 4천3백여 종의 국내외에 자생하는 식물과 도입 식물을 17개의 테마원으로 조성해서 공개하고 있는 곳이다.
'화담'이라고 하면 송도삼절로 유명한 조선시대의 문인인 '화담 서경덕'(花潭 徐敬德 1489~1546)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으나 서경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화담숲의 '화담(和談)'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는 의미로, 화담숲은 인간과 자연이 교감할 수 있는 생태 공간을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다는데, 전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호에서 따온 이름이라 한다.
화담숲은 우리 숲의 식생을 최대한 보존하였고,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편히 찾을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생태공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자연의 지형과 식생을 최대한 보존하여 조성된 덕분에, 노고봉의 계곡과 능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수목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평소 산책을 하고 싶어도 몸이 불편해 트레킹을 할 수 없는 장애인이나 노약자, 어린이 등을 위해 유모차나 휠체어를 타고 편안히 자연을 감상하여 힐링할 수 있도록 5km의 숲속 산책길 전 구간을 경사가 완만한 데크길로 조성해서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테마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이끼원'을 비롯해, 1,000여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가 펼쳐진 '자작나무숲', 명품 분재 250점을 전시하고 있는 '분재원' 등이 있으며 국내 최다 품종인 480여 종의 단풍나무를 비롯해 우리 숲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화담숲은 생물종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공원 관리공단과 함께 국내에 자생하는 멸종 위기종인 반딧불이, 원앙이 등의 생태복원을 위한 서식환경을 연구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생태복원 노력 덕분에 화담숲 곳곳에서는 우리에게 친근한 도롱뇽, 고슴도치, 다람쥐 등을 쉽게 마추 칠 수 있다. 그 외에 민물고기 생태관과 곤충체험관 등도 운영되고 있다.
【화담숲 모노레일】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람을 하기 위해 화담숲 서쪽 이끼원 입구 ~ 화담숲 정상 ~ 분재원 사이를 지나는 1,213m의 순환선으로 설치되었다. 전체 운행 소요시간은 약 20분이다.
요금은 1승강장에서 2승강장 까지는 4000원이고 1승강장에서 3승강장까지는 6000원, 1승강장에서 1승강장까지 순환하는 풀코스는 8000원이다. 1승강장에서 2승강장까지는 도보로 약 2km 거리에 40분 정도 소요되는 오르막 코스라 모노레일을 이용하고, 2승강장은 정상에 있으므로 2승강장에서 산을 한 바퀴 돌아 도보로 내려오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
모노레일만 타게 되면 화담숲의 겉모습을 눈으로만 관람하고 중간중간의 테마원은 볼 수 없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게 된다.
[민족의 스승 일가(一家) 김용기(1909~1988) 선생과 가나안농군학교]
일가 고(故) 김용기 선생(이하 김용기 선생)은 1931년 봉안 이상촌 운동을 시작으로 일제강점기에는 농민 의식 개혁과 농촌 발전, 조국 광복을 위해 애썼고, 해방 후에는 국가 발전의 토대를 이루는 농촌 지도자 육성과 인재 양성에 매진하며 기독교 신앙의 생활화 운동에 생애를 바치셨다. 김용기 선생은 1962년, 우리 민족의 정신을 일깨워 미래를 준비하고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인물을 길러내기 위해 가나안농군학교를 설립하였다. 가나안농군학교는 경제 발전과 정신 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하던 당시의 어려웠던 시대를 밝히며 의식 개혁의 요람이자 ‘새마을 운동’의 정신적 바탕과 표본이 되었다.
<일가 김용기 선생의 정신을 담은 일가기념관>
일가기념관은 실천하는 신앙인이자 개척자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일가 김용기 선생의 가르침을 길이 전승하고자 건립되었다.
지상1층~지하1층, 총 면적 141.27㎡로 김용기 선생의 유품과 관련 아카이브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유물전시존, 크로마키 체험존, 영상·디지털 미디어존 등 다양한 전시 공간을 마련하여 ‘가나안정신’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 일가기념관
지하1층 : 미디어패널 영상실, 자료전시공간 - 77.01㎡
1층 : 전시홀, 체험 크로마키, 터치 테이블 - 64.26㎡
[하남 위례길]
하남시는 백제의 시조인 온조왕이 최초의 도읍으로 정하였던 하남위례성(河南慰禮城)이 위치하였던 곳으로 추정되며, 백제 한성시대 약 500여년간 도읍이었던 역사적인 고장이다.
그래서 뱃길을 복원하여 만든, 걷고 싶은 길의 이름을 백제 하남위례성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담아 하남위례길이라 하였다.
하남 위례길은 4코스로 조성해 놓았다. 제1코스 위례사랑길, 제2코스 위례 강변길, 제3코스 위례 역사길, 제4코스 위례 둘레길이다.
<위례 사랑길>
도미부인 설화를 생각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걷는 길로서 검단산과 한강 사이에 있는 창우동에서 아랫배알미를 오가던 옛길을 복원하였다.
* 코스 : 산곡천 - 닭바위 - 연리목 - 도미나루 - 두껍바위 - 팔당댐
* 도미나루(도미부인 설화) - 백제가 하남위례성을 도읍으로 하고 있던 제21대 임금인 개로왕 때 일이다. 하남위례성에는 신분은 낮지만 의리가 있는 도미라는 사람과 아름다우며 정조가 있는 그의 부인이 살았는데, 개로왕이 이 사실을 알고 도미를 궁으로 불러 도미부인의 지조를 시험하고자 하였다. 그래서 왕은 신하를 왕으로 위장시켜 도미부인에게 보냈다. 도미부인에게 찾아간 신하가 말하기를 "내가 너의 아름다움을 오래전부터 듣고 도미와 장기내기를 하여 이겼다. 내일 너를 궁녀로 삼을 것이니 네 몸은 나의 것이다."라고 하여 부인을 범하려고 하였다. 이에 도미부인은 자신의 여종을 단장시켜 대신 수청을 들게 하였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개로왕은 도미에게 죄를 대신 물어 도미의 두 눈을 뽑아 버리고, 작은 배에 태워 강물에 띄워 보냈다. 그 후 왕은 다시 도미부인을 강탈하려 하였지만 부인은 그 길로 도망하였다. 도미부인은 강가에 이르러 마침 지나는 배를 타고 이곳을 떠나 천성도(泉城島)라는 섬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 섬에서 아직 살아 있는 남편을 만나 고구려의 산산(蒜山)이라는 지역으로 가서 살다가 일생을 마쳤다고 한다. 그래서 도미부인이 배를 타고 떠난 이곳을 '도미나루'라고 부르고 있다.
<위례강변길>
한강의 풍경을 보면서 여유롭게 걷다보면 벚꽃과 억새밭, 물새 등을 만날 수 있다. 운이 좋은 날에는 특전사의 낙하산 훈련 전경도 볼 수 있는 코스이다.
* 코스 : 산곡천 - 덕풍천 - 미사리 조정경기장 - 미사리 선사유적지 - 나무고아원 - 선동동축구장 - 서울
* 억새밭 - 한강 둔치에서는 한강의 푸른 물결과 함께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억새밭을 사이에 두고 시원한 강바람을 가르며 걷는 것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서울 도심까지 이어진 자전거도로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한강의 물새들과 자전거가 춤의 경연을 하는 듯한 파노라마를 연출한다.
<위례역사길>
이성산성을 중심으로 소중히 남겨진 대표적인 역사 유적들이 밀집해 잇는 곳으로 역사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가족과 함께 걸을 수 있는 코스이다.
* 코스 : 이성산성건물지 - 이성산성동문지 - 광암동고분 - 광주향교 - 선법사
* 선법사 - 선법사에는 국가지정 보물 제981호인 <하남 교산동 마애약사여래좌상>이 있으며, 그 옆에는 객산폭포와 온조왕이 마셨다는 전설이 있는 온조와 어용(御用)샘이 있다.
<위례둘레길>
하남 위례성의 궁안 지역을 둘러싼 산을 걸으며 이성산성, 금암산, 남한산성 성곽, 벌봉, 객산에서 현재의 하남과 옛 백제의 왕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 코스 : 한강 - 시청 - 덕동1교 - 샘재 - 선법사 - 마루공원 - 객산 - 가지울 - 벌봉 - 법화골 - 남한산성제3암문 - 남한산성북문 - 남한산성서문 - 금암산 - 이성산성 - 말바위 - 덕풍골 - 쌍용아파트삼거리 - 덕풍천교 - 교산교
* 객산 - 객산은 해발 301m로 교산동과 천현동, 하사창동, 하산곡동을 끼고 있다. 객산은 옛날 마귀할멈이 한양에 남산을 만들려고 이천의 도드람산을 떠서 치마폭에 싸가지고 가던 중, 너무 힘이 들어 이곳에 그냥 놓고 가서 생긴 산으로 객지에서 왔다고 해 객산이라는 설과 산 아래 객사가 있어 객산이라는 설도 있다.
[하남 이성산성(河南 二聖山城)]
하남시 이성산(209.8m)에 화강암으로 쌓은 'S'자 모양의 포곡형(包谷形) 산성으로 성벽 높이 4.5m, 둘레 1,925m, 성 내부 면적 155,025㎡이다.
이성산성은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등과 인전해 있을 뿐만 아니라 북쪽으로는 한강 주변의 여러 성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남쪽과 동쪽은 남한산, 검단산 서쪽은 야산으로 겹겹이 막혀 있어 배후의 평야지역과 한강 유역을 방어하기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성산성은 신라가 5세기 중엽 한강유역을 점령한 후 축조된 것으로 역사상, 학술상으로 매우 귀중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1986년부터 여러 차례 발굴조사를 하여 직사각형의 누각형 건물터와 8각·9각·12각 건물터 등 삼국시대의 다각형 건물터와 신앙유적 4개소가 발견되었다. 산성의 정상 가까이에는 8각·9각 건물이 직사각형 건물을 사이에 두고 동서로 배치되어 있는데, 이 중 직사각형 건물은 병영이나 창고 등 산성의 주요 시설물이었을 것으로 보이며 동쪽의 9각 건물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천단, 서쪽의 8각 건물은 사직단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대규모 저수지와 간지가 기록된 목간(木簡), 철제마, 토기, 기와 등 총 3,352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이 중 토기는 황룡사지와 안압지에서 출토된 토기들과 비슷하여 통일신라 때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목간에서는 "戊辰年正月十二日 朋南漢城道使(무진년정월십이일 붕남한성도사)"라는 기록이 발견되어 이 산성을 쌓은 연대가 603년임이 밝혀졌다. 축조 후 200∼300년가량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적 제422호로 지정되어 있다.